송강 x 김유정 마이데몬 9화 명대사

 

구원( 송강 )과 도희( 김유정 )의 이야기가 절정에 달했던 9화. 먼저,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확인하고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구원이 갑자기 능력을 잃어버려 혼란스러워했다. 그와 계약한 모든 이들의 시계가 멈췄다. 이로 인해 구원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으려 했고, 도희( 김유정 )는 구원( 송강 )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힘이 되어준다. 과연 구원은 능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도희와 구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송강 x 김유정 

마이데몬 9화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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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선택을 해. 그게 나를 위하는 거야.

 

 

 

아니, 그냥 오늘을 크리스마스로 하면 안 되나? 내가 인간들하고 어우러지는 기념으로. 데몬을 차별하는 거야, 뭐야? 예수 생일에만 커플 세트 해 주고.

 

 

 

그냥 크리스마스엔 괜히 설레잖아. 아이가 된 거 같고.

 

 

 

나는 신이 만든 것보다 인간이 만든 걸 더 좋아해. 그래서 여행보다는 수집이 취미야. 직장 상사 좋아하는 인간 봤어?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정이 안 가는 양반이야. 200년 동안 세상 돌아가는 꼴을 봤더니 더더욱.

 

 

 

200년 동안 넌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해하려는 게 아니야. 난 그저 널 받아들이고 싶은 거야.

 

 

 

데몬은 원래 인간의 수호신이었대. 다이오마이. 운명을 나눈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인데. 그게 데몬의 기원이야.

 

 

 

몰랐는데 인간들이란 참 하찮으면서도 귀여운 거 같아. 그니까 내가 고양이를 키웠는데 길고양이 전체가 눈에 밟히는 느낌이랄까? 애정이라는 게 이렇게 전염성이 강할 줄이야. 고양이가 싫으면 '자기'는 어때? 싫으면 '남편'은 어때?

 

 

 

이렇게 걱정 없는 아침이라니, 오랜만이네. 정말 나를 위한 선택이 됐어, 주 여사. 행복 같은 거 가짜라고 생각했는데.

 

 

 

난 지금의 평화가 좋아. 너를 위한 선택이 나를 위한 선택이 됐어. 나만 포기하면 모두가 평화로워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행복해진 건 나야.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행복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는 거야.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도도희. 그렇다고 이렇게 포기해 버린다고? 그놈 얼굴도 모른 채? 여기서 관두면 넌 평생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렇게 무턱대고 덮어 둔다고 평화가 유지되냐고. 우선 그놈 얼굴만 확인하고 와. 그다음엔 니가 하자는 대로 할게. 

 

 

 

난 도도희가 필요해.

내 회복의 비결은 복수심이야. 날 이렇게 만든 놈을 두고 도저히 죽을 수가 있어야지.

 

 

 

행복의 대가가 너무 크다면 그건 행복이 아니야.

 

 

 

때로 우리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무언가에 모든 걸 걸기도 하죠. 그 여정이 끝나고 나야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될지도요.

 

 

 

내 예상이 맞았어. 내가 그놈 얼굴을 봐서 죽인 거야. 간신히 얼굴을 알아냈나 싶었는데 죽은 놈 뒤에 또 다른 범인이 숨어 버렸어.

 

 

 

전쟁을 그만두자는 내 메시지에 대한 답을 이렇게 할 줄은 몰랐네. 그쪽도 전쟁을 끝낸 거겠지? 무기를 없앤 거니까.

 

 

 

오빠, 정구원은 날 항상 지켜 줬어. 이제 다 끝났잖아. 그 얘긴 그만하자.

 

 

 

누군가는 날 우주라고 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날 시간이라고 부르기도 해. 뭐, 그런 말 있잖아. 신은 모든 곳에 있고 모든 것에 깃들여 있다.

 

 

 

넌 점점 죽어 가는 중이야. 간단해. 그 여자가 죽으면 돌아와.

 

 

 

이사장은 데몬이에요. 다른 말로는 악마.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고 지옥으로 이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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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반전과 함께 설렘을 선사했던 마이데몬 9화.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놀라운 전개가 펼쳐질지, 구원과 도희의 사랑이 어떻게 될지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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