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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마다 챙겨보고 있는 드라마 작은 아씨들.
3회를 보고 인상 깊었던 장면과 명대사를 올려봅니다.
드라마 작은 아씨들 3회 명대사
신현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화영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증거도 함께 사라져 버린다. 그의 사망 현장에 남겨진 푸른 난초. 일련의 사망 사건에 어떤 거대한 힘이 숨어 있음을 느낀 인주는 두려워진다. 한편 방송국에서 해직 위기에 처한 인경은 어느 제보자로부터 박재상에 대한 매우 중요한 증거를 받게 되는데…
- 작은 아씨들 3회 줄거리
다빈치, 렘브란트 벨라스케스. 모두 왕하고 귀족, 그 부인에 딸들 강아지까지 그리면서 먹고살았어. 부끄럽다고 생각 안 해. 언니도 봤지? 나 정말 열심히 그렸어. 내가 아니라 박효린이 그린다고 생각하면서. 아기 때부터 유럽 미술관 돌아다니면서 걸음마 뗀 박효린, 고흐가 살던 프랑스 작은 마을에 간 박효린, 이태리 대성당 분수 앞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박효린. 그렇게 생각하니까 참 쉽더라. 그래서 상 탈 수 있었던 거 같아. 오인혜가 아니라 박효린이라서.
도일 ) 신 이사 죽었어요, 인주 씨. 정신 차리고 내 말 들어요. 인주 씨는 퇴사 후 인수인계하려고 신 이사를 만난 거예요. 얘기 끝내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사고가 났고요. 누가 물어도 이렇게 대답해야 돼요. 나한테 다시 말해 볼 수 있겠어요?
인주 ) 아까 전화받자마자 나한테 괜찮냐고 물었죠? 신 이사한테 사고 났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신 이사 단순 사고 아니죠? 내가 경찰에 거짓말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기는 건가요?
도일 ) 인주 씨는 이미 문제가 생겼어요
얘는요, 내가 지구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인간이에요. 얘 망가트리면 저 가만 안 있을 겁니다.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할 거예요.
자기 돈 700억을 잃어버린 사람 기분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엄청 나쁘겠죠. 그런 사람들은 대체로 돈에 집착해요. 그 돈 찾으려고 무슨 짓 할지 몰라요. 근데 다행히 지금 인주 씨한테 이상적인 상황이 됐어요. 신 이사가 가져간 거예요. 신 이사는 그런 수법을 즐겨 썼어요. 죽은 사람에게 뭐든지 뒤집어씌우는 거. 화영 씨 자살도, 신 이사 사고도 이대로 두는 게 좋아요. 문제 크게 만들지 말고.
어떡하지, 언니? 언니가 억울하게 죽었다면 꼭 밝혀 주고 싶었는데, 너무 무서워. 더는 못 할 거 같아. 진짜 미안한데, 언니. 나 모른 척하고 그냥 살게. 그래도 될까?
선배, 좋은 기자는 자기 가족 이야기도 필요하다면 취재할 수 있잖아요. 저 자르세요. 기자로서 자격 없는 거 같아요.
대표님, 저 고민이 있습니다. 화영 언니가 저한테 이런 걸 남겼어요. 현금으로 20억. 저는요 살면서 돈 생각을 진짜 많이 했거든요? 갑자기 1억이 생기면 뭐 할까? 3천으로는 아빠 빚 갚고 천만 원으로 차 사고 어렸을 땐 맨날 그런 계산 하면서 잠들었어요. 그래서 이 돈 보고 조금 울었어요. 너무 기뻐서. 그런데요, 지금은 무서워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대표님, 저 돈 때문에 죽고 싶지 않습니다. 돌려주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경찰에 신고할까요?
어차피 그 사람들 다 도둑이에요. 그 사람들만큼이나 인주 씨도 이 돈 가질 자격 있어요. 그냥 가져요, 그리고 지켜요. 화영 씨는 용기 있는 사람이었어요. 부자들은 자본으로 리스크를 걸지만 가난한 사람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거 완벽하게 이해했죠. 이 돈이 인주 씨를 불안하게 해요? 써 버려요. 돈은 물거품 같아서 사람을 불안하게 하죠. 절대 뺏길 수 없는 물건으로 바꿔요. 뭘 사면 인주 씨의 삶을 바꿀 수 있겠어요?
화영 씨가 그랬어요. 인주 씨는 공주를 닮았다고. 지금은 보잘것없지만 일단 꽃을 피우면 누구보다 환하게 빛날 거라고. 꽃이 피면 어떨지 궁금해서 그런다고 합시다.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날 나한테 일을 같이 하자고 했다면 어땠을까. 화영 씨는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죠. 나랑 같이 했다면 안 죽었을 거예요.
신분증 가지고 있어요? 시내 은행 앞에 내려 줄게요. 곧바로 들어가서 대여 금고 만들고 장부 넣어요. 본인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인주 씨를 건드릴 수 없게 돼요. 현금은 예금하면 안 되는 거 알죠? 광고하는 거예요. 인주 씨한테 돈 있다고. 내가 인주 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했었나요? 인주 씨는 작은 태풍이에요.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의 흐름을 뒤집고 다녀요. 본인은 모르는 거 같지만. 하지만 혼자선 안 돼요. 이 게임을 하려면 내가 필요할 거예요.
입원하고 내내 무서워했대. 누가 자기를 죽이러 올 거라고. 그래서 CCTV도 달았다는데, 그날따라 몇 시간 동안 화장실에서 안 나왔다는 거야. 나가면 죽는다고 막 울면서. 그랬는데 변호사가 왔어. 박재상이 오니까 순순히 말을 들어. 자는 척한 거야. 갑자기 일어나서 주사기를 가지고 화장실에 들어가더니 안 나와. 그리고 30분 후에 간호사가 사망한 김달수 행장을 발견하게 돼. 팔에 마약성 진통제를 꽂고. 명백한 자살이지. 의심의 여지가 없어. 근데 철성 씨는 이걸 보고 또 봤대. 계속 보면 타살 증거라도 나올 것처럼. 철성 씨는 여기서 뭘 봤을까?
등골을 빼든 미친 결혼을 하든 언니가 알아서 할 거고! 세상에 공짜는 없어. 남한테 갚지 못할 신세를 지면 나중에 뭘 내놔야 할지 모르는 거야.
난 이 집에서 언니들처럼 사는 것보다 효린이네서 하녀로 살고 싶어. 엄마가 수학여행비 가지고 도망갔을 때 마음 정했어. 어떻게든 여기 뜬다고. 언니, 세상에 공짜는 없잖아? 내가 유학 간다고 언니 등골을 빼면 나중에 어떻게 갚아? 엄마가 동의서 사인해서 학교에 메일 보냈어. 어쨌든 언니는 엄마가 아니잖아.
인경아, 다음엔 나랑 가자. 김철성 씨 우연한 사고 아니고 은행장 자살도 석연치 않은 거면 너무 위험한 거야. 취재할 때 나 데려가. 내가 운전할게. 난 봤잖아, 사고 현장. 안 봤으면 몰라도 봤는데 어떻게 혼자 보내냐?
난 인주 씨가 좋아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어요. 동생 생각하는 인주 씨 간절한 마음이 잘 느껴져서 그런 거 같아요. 근데 인주 씨, 오해하는 게 있어요. 유학 비용 내가 낸 거 아니에요. 남편은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있어요. 재능은 넘치지만 경제적인 기반이 부족한 아이들, 인혜 같은 아이들을 위한 재단이죠. 심사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지급된 장학금이에요. 혹시 인혜가 그린 그림들 보셨어요? 보스턴에 보낸 포트폴리오예요. 무척 뛰어난 그림들이지만 어떤 느낌이 드나요? 어둡죠? 울고 싶죠? 이 아이 지금 위태로워요. 한번은 물어봤어요. 인혜야,뭐가 그렇게 힘드니? 왜 어두운 숲속에 혼자 누워 있니?
이건 제가 아니에요. 언니예요. 죽어 가는 언니.
오늘 인주 씨 보고 알았어요. 인혜가 언니를 그렇게 그리는 이유. 이거 갑자기 마련하느라 힘들었죠? 인혜 일에 언제나 그렇게 무리해요? 아이는 가족의 거울이에요. 인혜 눈에는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인혜 눈에는 자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언니가 비쳐요. 인혜가 작년에 아팠나요? 그때 많이 힘들었대요, 언니들한테 짐이 되는 게. 너무 애쓰지 말아요. 인주 씨는 자기 삶이 있는 젊은 여성이에요. 인혜 엄마가 아니고
난 가난한 건 괜찮아. 그 상태로 이렇게 살아왔잖아. 그런데 가난해서 도둑이 되는 건 싫어. 그건 지는 거잖아. 할머니 집에 살 때, 다른 애들은 부자인데 나만 가난했을 때 난 몇 번이나 도둑이 됐어. 한 번도 도둑질한 적 없는데 죽는 거보다 그게 더 싫어. 언니가 정말 이 돈 가져갈 거면 나 신고할 거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는 왜 술을 마실까? 왜 술 마시던 아빠 얼굴이 그렇게 슬펐을까? 왜 어떤 뉴스는 말하려고 할 때마다 목이 막혔고, 나의 인혜는 왜 그렇게 그렇게 소중했을까? 내가 세상을 돌아다니며 그렇게 찾고 싶었던 뉴스는 바로 가난한 우리 가족의 얼굴이었다.
네 말이 맞는 것 같구나. 그러면 내 오래된 불면증이 치료될 수도 있겠지. 근데 얘야, 난 아이를 싫어했던 게 아니라 너를 싫어했단다. 넌 어려서부터 아주 잘 웃는 아기였지. 누구에게나 눈을 맞추고 웃어 줬는데 난 그 점이 싫었어. 아기는 귀여우니깐 같이 웃어 주지만 성인이 돼서 그렇게 웃으면 세상은 네 뺨을 때려. 오늘 보니까 살면서 그런 건 좀 배운 것 같구나.
그 인형, 갖고 싶니? 그러면 너도 할 수 있겠어? 지구상에서 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배신할 수 있겠어?
작은 아씨들 3회 명대사
캡쳐와 대사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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