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tvN & 넷플릭스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4화 명대사


 

4회에서는 임금이 쓰러진 후, 임금의 유언에 따라 진한대군(이인 = 조정석 )이 보위에 오르게 되지만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이 나타나며 갈등이 심화된다. 한편, 강희수( 신세경 )는 홍장이 죽은 이후 복수를 다짐하며, 임금과 바둑을 둘 사람을 모집하는 공고에 참여하여 이인과 재회하게 되는데….

- 세작 매혹된 자들 4화 줄거리

 


 

하늘에 맹세컨대 저는 역적모의를 한 적이 없습니다. 어찌해야 저를 믿으시겠습니까? 제가 심양으로 끌려갈 때 형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 기억하십니까?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라. 내 명을 어기면 내 너를 결단코 용서치 않으리라. 나는 너의 유일한 형이고 너는 나의 유일한 아우다. 니가 상하면 내가 상하는 것이니 부디 몸 성히 다녀오거라.

 

 

 

그런 말씀으로 저에게 상처 주려 하셔도 소용이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를 아끼셨던 것, 누구보다 제가 잘 압니다. 저는 형님을 한 번도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이것은 내 고명이다. 나를 해한 자를 찾아 벌하고 원자를 보위에 올려라. 아무도, 아무도 믿지 마라, 아무도.

 

 

 

외숙부님, 그때 제게 하신 말씀 기억하십니까? 지존이 되는 것, 용상에 올라 만천하를 호령하고 다스리는 것. 그것이 숙명이니 거부하지 말라. 그 숙명 받아들이겠습니다.

 

 

 

내게 후일을 맡긴다 하셨소. 용상에 오르라. 종사를 보존하고 이 나라와 백성의 안위를 지키라. 나도 고명을 받고 놀랐소. 허나 전하께서는 내 충심을 알아주셨고, 마지막 순간 위난에 처한 이 나라와 백성을 걱정하셨소. 하여 어린 원자가 아닌 나를 택하신 것이오.

 

천지신명께 맹세코 내가 전하의 고명을 받은 것은 사실이오. 허나 나는 대소 신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용상에 오를 생각은 추호도 없소. 종친들과 문무백관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나를 반대하면 용상에 아니 오를 것이오.

 

 

 

내게는 정확한 사세 판단과 결단력 그리고 의기를 지닌 신하가 필요하오. 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날 믿어 줄 순 없겠소이까?

 

경은 이미 눈과 귀가 멀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구려.

 

 

 

어머니의 장자이자 이 나라의 지존께서 승하하셨습니다. 속으로는 애통하지 않으시더라도 겉으로나마 애도를 표해 주십시오.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는 모양입니다. 나리가 우리 집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마주 앉은 사람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면서 다짜고짜 돌부터 놓는 것을 보고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지요.

 

 

 

방도가 옳지 못해 화가 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죄를 짓게 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그 속뜻이 역겨운 겁니다. 죽는 건 두렵고 무섭습니다. 허나 살기 위해 죽어서도 씻기지 않을 죄를 짓는 것이 백배 천배 더 두렵습니다. 홍장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그러게 내가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아직 얻지도 못한 것을 지키려다가 모든 것을 다 잃게 되는 수가 있다고.

 

 

 

과인은 이제 필부가 아니다. 이 나라의 임금이다. 임금에겐 신하와 정적만 있을 뿐 친구는 없다.

 

 

 

그 바람엔 무고한 조선의 백성들이 흘리는 피와 땀, 눈물이 배어 있다. 처음 그 바람의 냄새를 맡았던 날 맹세했지.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 죽는 날까지 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살겠노라. 다시는 이런 참혹한 일을 당하게 하지 않으리라.

 

 

 

아버지와 홍장을 두고 맹세하겠습니다. 내 반드시 살아 돌아가 그자에게 알려 줄 겁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도륙당하는 이 고통, 이 치욕을 기필코 느끼게 해 줄 겁니다. 무고하게 죽은 사람들의 피 냄새를 잊지 못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몽우. 강몽우라 하오. '가랑비 몽' 자에 '비 우' 강몽우.

 

 


 

이상 조정석 & 신세경, tvN 넷플릭스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4화 명대사였습니다.

캡쳐와 대사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