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드라마 세작, 매혹된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의 엇갈린 첫 만남!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선한 이야기, 세작, 매혹된자들이 드디어 막을 올렸어요! 첫 화 부터 조정석과 신세경 두 배우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화려한 복식을 입고 나타나는 조정석과 남장을 한 신세경의 모습에 눈이 한 번, 전개되는 이야기에 눈이 두 번 갔답니다!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내용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대단하더라고요! 1화에서는 조정석이 청나라에 인질로 가게 됩니다. 환관들의 모함과 왕의 의심 속에서 그의 순박하고 진실된 마음이 돋보였죠. 점차 극이 진행되면서 신세경과의 만남도 그려지는데, 그녀의 남장 비밀이 조정석에게 들킬지 궁금증을 자아내요.

 

세작, 매혹된 자들 첫 회는 새로운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특히 조정석과 신세경 두 배우의 연기는 드라마를 더 빛나게 했죠.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기대하면서 다음 회를 기다리는 게 너무 설레요.

 

 


세작, 매혹된자들

 1화 명대사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조선. 진한대군 이인은 임금인 형 이선과 조선의 백성을 위해 청의 인질이 되어 떠난다. 오랜 시간이 지나 돌아온 조선은 이인에게 냉담하다. 이인이 청의 세작이라는 소문 때문에 형 이선은 이인의 충심을 의심하게 된 것인데... 괴로워하는 이인 앞에 자신을 믿고 편을 들어주는 이름 모를 내기 바둑꾼이 나타난다.

 


 

 

소신에게는 전하를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죄만 있을 뿐, 어떤 원망도 없습니다. 청에 인질로 끌려가는 것은 전하와 이 나라의 백성을 위해 종친인 제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도리입니다.

 

 

 

 

진한대군, 고개를 들라.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 명을 어긴다면 내 결단코 너를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알겠느냐? 나는 너의 유일한 형이고, 너는 내 유일한 아우다. 니가 상하면 나도 상하는 것이니 부디 몸 성히 잘 다녀오거라.

 

 

 

 

청나라에 끌려가는 것이 두려우냐고 물으시는 거라면 예, 두렵습니다. 허나 두려움보다 더 큰 기대가 있습니다. 일개 소국에 불과했던 청나라가 어떻게 대국 명나라를 위협하며 중화의 중심까지 넘보는 힘을 갖게 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청나라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면 저들에게 패하지 않을 방도 또한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사랑할 때는 살기를 바라고, 미워할 때는 죽기를 바라거늘. 살기를 바래 놓고 또 죽기를 바라는 것, 그 변덕스러운 모순. 그것이 바로 미혹이다.

 

 

 

 

차마 보기 역겨운 게로구나, 쯧. 좀 봐줘라. 내 살려고 이러는 것이다.

 

 

 

 

송구하지만 아니 되겠습니다. 제가 이기는 건 좋아하는데 지루한 건 죽어도 못 참는 성정인지라.

 

 

 

 

나리, 도성 10리 안에는 저를 이길 자가 없습니다. 한 분 빼고는 말입니다. 얼마 전 심양에서 귀국하신 진한대군. 기회가 된다면 내 대군을 모시고 승부를 겨뤄 보고 싶습니다.

 

 

 

 

염병, 사죄 좋아하네. 곤장은 댁들이 맞으셔야지. 대군께서 청나라에 가고 싶어 가셨나? 할 수 없이 인질로 끌려가 갖은 고생 끝에 겨우 돌아오신 분께. 뭐? 청나라 세작? 나라도 그리했겠네! 서슬 퍼런 오랑캐 땅에서 그럼 황제의 뜻을 따라야지 거역해? 아, 그런 바보짓이 어디 있어? 만약 대군께서 알량한 자존심 내세워 황제를 거역했다 치자고. 그럼 누가 제일 손해야? 끌려간 포로들, 이 나라 백성들이 제일 손해고, 온 나라가 또다시 오랑캐에게 짓밟혀 영영 회복지 못할 해를 입게 됐을 거라고. 아, 뭐야? 할 말 있어? 아, 뭐, 이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니 한 수 앞도 내다보질 못하고 나한테 줄줄이 바둑판을 뺏기지. 일진 사나운 건 나야. 청나라 바둑판에 목이나 매지 말든지.

 

 

 

 

내 너의 소원을 들어주러 왔다. 바둑 한판 두자는 소원 말이다.

 

 

 

 

저… 대군이라면 설마 진한대군이십니까?

 

 

 

 

은인입니다. 쇤네의 속환금을 대신 내어 주신. 바둑판을 판 재물로는 많은 사람들을 돕기가 어렵다고 늘 한탄이셨는데 이번에 대군께서 예친왕과 담판을 지어 변란 때 끌려갔던 백성들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모릅니다.

 

 

 

 

내 낭자와 혼인하려면 이겨야 하고, 이기려면 계속 바둑을 두러 와야 하지 않겠소? 난 반드시 낭자와 혼인할 거요. 그리 보지 마시오. 더 반하겠소.

 

 

 

 

몸값이 올라 그나마도 속환이 어려워지고 있대. 내가 가진 재주로 도울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니?

 

 

 

 

염병 소리를 했어, 두 번이나 했어. 밑구녕으로 처먹고 입으로 똥 싼다고도 했고. 못 봬, 아니 돼. 염병 소리만 안 했어도. 어찌해 보겠다고.

 

 

 

 

니가 보기보다 겁이 많구나. 다행이다. 니가 아니라 내가 칼을 맞아서.

 

 


 

 

 

캡쳐와 대사에 대한 저작권은 모두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